
처음 개봉할 당시 한번보고 갑자기 너무 보고 싶어져서 어제 다시 봤었다.
처음 봤을 당시 짐캐리가 처음 찍은 코믹영화가 아닌 영화가 아닐까 생각했다. 생각보다 카리스마 있어보이고 상당히 멋있는 짐캐리.
아무튼, 처음엔 별 생각없이 봤었는데, 헤어진 지금 다시보니 약간의 비현실적 내용과 결말빼곤 완전히 나와 똑같은 내용이 아닌가.. 뭐, 귀에 걸면 귀걸이고 코에 걸면 코걸이라고 모든 노래 가사들이 다 내 이야기고 그렇게 느껴지기 마련이긴 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비슷했다.. 그래서 더 보고 싶었던 걸지도 모른다. 갈수록 더 생각나고.. 그녀를 잊는건 견딜수 있지만 그 간의 추억이 더 날 괴롭게 한다.
영화 만든 사람이 뭔가 알고 만든거 같다.
눈만 마주쳤는데도 사랑에 빠진다고 한 대사나 같은 사람과 똑같은 갈등과 차이로 인해 헤어지더라도 다시 사랑하겠다고 하는 것. 정말 공감되는 대사가 많다.
영화처럼 나의 결말도 그리됐음 좋겠지만 세상일이 나만 비껴가는게 아닌지라..
이건 잊지 말아야한다. 사랑의 행복함은 이별후의 고통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일 뿐임을..
그래도 다시 사랑하고 싶어지는건 어쩔수 없다..
How happy is the blameless vestal's lot?
The world forgetting, by the world forgot.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Each prayer accepted and each wish resigned
행복은 순결한 여신만의 것일까?
잊혀진 세상에 의해 세상은 잊혀진다.
티 없는 마음의 영원한 햇살.
여기엔 성취된 기도와 체념된 소망 모두 존재한다.
잊혀진 세상에 의해 세상은 잊혀진다.
티 없는 마음의 영원한 햇살.
여기엔 성취된 기도와 체념된 소망 모두 존재한다.
모든 새로운 시작은 또 다른 끝에서 비롯된다
every new beginning comes from some other beginning's end.
every new beginning comes from some other beginning's end.